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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안전하고 자율적인 자동차의 개발과 연구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
기사입력: 2015/06/04 [15:2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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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경 교통안전공단 교수     ©UWNEWS
얼마 전 세계 최초로 자동운전 트럭이 미국 네바다 주에서 정식 번호판을 받아 운행허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외국의 유수한 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율주행차를 개발하여 이미 양산단계라는 소식도 들린다. 5년 안에는 우리나라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를 볼 수 있고 상용화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런 환상적인 전망에도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은 외국에 뒤쳐지지 않나 은근히 걱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교통안전공단과 현대모비스, 서울대학교 등 14개 산학연 기관이 함께 연구․개발한 첨단안전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연구 시연회가 열려서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상용차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승용차 자동비상제동장치, 차선유지지원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와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이다. 상용차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는 미끄러운 노면이나 급격한 조향 또는 급회전으로 대형 자동차가 미끄러지거나 전복되는 등의 대형사고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승용차 자동비상제동장치는 갑작스런 장애물이나 보행자 출현을 자동으로 인지하여 긴급제동하여 충돌을 피하거나 완화시키는 기술이다. 또한, 차선유지지원장치는 운전자의 졸음, 부주의 등으로 자동차가 차선을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조향장치를 작동시켜 차선을 벗어나지 않고 유지하는 기술이다.

끝으로,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를 대신하여 자동으로 운전하며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편의성, 안전성, 안락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국내 최초로 교차로 통행 시 교통신호를 인식하여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도 선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첨단 안전장치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효과는 자동비상제동장치 20%, 차선유지지원장치 15% 등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의무화하고, 자동비상제동장치와 차선유지지원장치는 2017년부터 자동차안전도평가항목으로 반영되며,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일반 도로에 연구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의 일상생활에 보편화될 것이 명확하다. 이제는 운전자의 안전의식만을 탓하기 보다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안전하고 자율적인 자동차의 개발과 연구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과학기술이 뒤떨어져 수난을 당하는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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